[앵커]
텔레그램에 연예인이나 지인을 상대로 한 허위 성적 영상물,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남성 100여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대화방에 참여해 영상을 시청한 단순 참여자들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의자의 원룸으로 출동한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합니다.
<경찰 관계자> "변호인 선임하실 수 있고 변명의 기회 있어요. 진술 거부하실 수 있고, 체포 적부심 청구하실 수 있어요. 들으셨나요? (네.)"
좋아하는 여자 아이돌 딥페이크 영상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방 운영자, 30대 남성 A씨입니다.
A씨는 대화방에 해당 아이돌 열성 팬들만 초대해 딥페이크 영상물 1,100여 개를 제작, 유포했습니다.
또 다른 딥페이크방 운영자인 30대 남성 B씨는 인천에서 붙잡혔습니다.
또 B씨의 대화방에서 중학교 동창 등 지인의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대구 거주 20대 남성 C씨도 쇠고랑을 찼습니다.
여자 아이돌 멤버, 배우, BJ 등 확인된 피해자만 100여 명.
경찰은 딥페이크방 운영자 23명을 포함해 100여 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은 구속 송치했습니다.
피의자 절반 이상은 무직으로, 대부분 인정 욕구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검거되지 않을 거라 확신하며 경찰 수사를 조롱했지만, 경찰의 위장 수사와 국제 공조로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영상물을 단순 소지하거나 시청한 회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정현/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운영자 검거에 그치지 않고 대화방에 참가한 회원들까지 지속적으로 추적해 검거해 나갈 방침입니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만 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출처 경기북부경찰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텔레그램에 연예인이나 지인을 상대로 한 허위 성적 영상물,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남성 100여 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대화방에 참여해 영상을 시청한 단순 참여자들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의자의 원룸으로 출동한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합니다.
<경찰 관계자> "변호인 선임하실 수 있고 변명의 기회 있어요. 진술 거부하실 수 있고, 체포 적부심 청구하실 수 있어요. 들으셨나요? (네.)"
좋아하는 여자 아이돌 딥페이크 영상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방 운영자, 30대 남성 A씨입니다.
A씨는 대화방에 해당 아이돌 열성 팬들만 초대해 딥페이크 영상물 1,100여 개를 제작, 유포했습니다.
또 다른 딥페이크방 운영자인 30대 남성 B씨는 인천에서 붙잡혔습니다.
또 B씨의 대화방에서 중학교 동창 등 지인의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대구 거주 20대 남성 C씨도 쇠고랑을 찼습니다.
여자 아이돌 멤버, 배우, BJ 등 확인된 피해자만 100여 명.
경찰은 딥페이크방 운영자 23명을 포함해 100여 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은 구속 송치했습니다.
피의자 절반 이상은 무직으로, 대부분 인정 욕구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검거되지 않을 거라 확신하며 경찰 수사를 조롱했지만, 경찰의 위장 수사와 국제 공조로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영상물을 단순 소지하거나 시청한 회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정현/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운영자 검거에 그치지 않고 대화방에 참가한 회원들까지 지속적으로 추적해 검거해 나갈 방침입니다."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만 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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