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이죠. 자폐를 딛고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년이 있습니다.
동물의 눈빛과 표정을 붓끝에 담아내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까지 화폭을 펼쳐나가는 16세 미술작가 김용원군을 만나봤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다란 회화용 천을 직접 잘라, 마카 펜으로 동물의 윤곽을 그려 넣습니다.
붓질이 이어지며 상상 속 생명체 ‘가젤 드래곤’이 태어납니다.
얼룩말부터 악어, 코끼리까지.
익숙한 야생이 김용원 군의 붓끝에서 유쾌한 동물 카니발로 되살아납니다.
<김용원 / 미술작가> “저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동물을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림은 제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동물만 보면 눈이 반짝 빛나던 다섯 살 그림을 시작한 김군은 이제 개인전을 열 만큼 성장한 16살 작가입니다.
<김용원 / 미술작가> “요즘 얼룩말을 많이 그려요. 예전에는 코끼리와 악어를 많이 그렸어요. 제주에 살면서 소와 말도 많이 그립니다.”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전시 작가로도 발탁됐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에서 작품을 전시 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술 치유적 요소가 가미된 그림책 '월드 정글' 발간도 앞뒀습니다.
<김용원/작가>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이가 정글을 탐험하는 이야기예요. 정글은 무섭고 두렵지만 즐거운 일 가득한 곳이예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같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작가에게 정글은 장애를 딛고 나아가는 세상이자, 기쁨과 희망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그려낸 김군의 여정은 장애를 넘어 내일을 향한 모두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영(na0@yna.co.kr)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이죠. 자폐를 딛고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소년이 있습니다.
동물의 눈빛과 표정을 붓끝에 담아내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까지 화폭을 펼쳐나가는 16세 미술작가 김용원군을 만나봤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다란 회화용 천을 직접 잘라, 마카 펜으로 동물의 윤곽을 그려 넣습니다.
붓질이 이어지며 상상 속 생명체 ‘가젤 드래곤’이 태어납니다.
얼룩말부터 악어, 코끼리까지.
익숙한 야생이 김용원 군의 붓끝에서 유쾌한 동물 카니발로 되살아납니다.
<김용원 / 미술작가> “저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동물을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림은 제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동물만 보면 눈이 반짝 빛나던 다섯 살 그림을 시작한 김군은 이제 개인전을 열 만큼 성장한 16살 작가입니다.
<김용원 / 미술작가> “요즘 얼룩말을 많이 그려요. 예전에는 코끼리와 악어를 많이 그렸어요. 제주에 살면서 소와 말도 많이 그립니다.”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전시 작가로도 발탁됐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에서 작품을 전시 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술 치유적 요소가 가미된 그림책 '월드 정글' 발간도 앞뒀습니다.
<김용원/작가>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이가 정글을 탐험하는 이야기예요. 정글은 무섭고 두렵지만 즐거운 일 가득한 곳이예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같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작가에게 정글은 장애를 딛고 나아가는 세상이자, 기쁨과 희망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그려낸 김군의 여정은 장애를 넘어 내일을 향한 모두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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