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내일(21일) 열립니다.

재판 시작 전 취재진의 법정 촬영이 허가돼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 기자 ]

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21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합니다.

첫 공판과 달리, 이번 공판에선 재판 시작 전 취재진의 법정 촬영이 허가됐습니다.

따라서,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전망입니다.

다만,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이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입은 허용했기에 이번에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비공개로 법원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주 첫 공판에선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 모두진술에 이어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검찰 주신문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공판에선 조 단장과 김 대대장에 대한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내일도 직접 마이크를 잡고 발언할지도 관심이 큽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첫 공판 때 모두진술에서만 82분을 발언하는 등 총 93분간 직접 발언을 쏟아낸 바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재판에서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앞서 문제를 제기한 증거와 증인 채택 등에 대해서도 양측 의견을 추가로 듣고 정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첫 공판 때 본격 신문에 앞서 절차적 쟁점을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공판준비기일을 다시 잡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성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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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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