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노코멘트'라고 언급한 데 대해, 각당 대권주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어제(20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라도 이재명 후보를 꺾는다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한 대행 출마론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반면 나경원 후보는 "한 대행의 행보가 아쉽다"며 "좀 더 당당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는 "그분의 노코멘트에 대해선 저도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