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이 살포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바람이 불지 않아 부득이하게 오후 8시 이후 서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시간에 전단을 날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살포하려는 전단은 납북 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담긴 소식지 등입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파주 민간인통제선 마을 주민들이 트랙터로 임진각 진입로 일부를 점거하는 등 저지에 나섰지만 경찰이 차벽을 설치하는 등 관리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경기도는 특별사법경찰을 배치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이 담긴 풍선을 부양하지 못하도록 막을 방침입니다.

이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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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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