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노동신문 등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고 어제(28일) 보도했습니다.

당 중앙군사위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 조약의 제반 조항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행동적 표현"이라며 "국가 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에 참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러 조약 제4조에는 두 국가 중 한 국가가 전쟁상태에 처하는 경우 자동군사개입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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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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