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관중 앞에서 선수를 과도하게 질책한 장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어제(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경기 전반 종료 직후 오후성을 부르며 고함을 치고 몸을 강하게 밀쳤습니다.

광주는 오후성의 결승골 덕에 1-0 승리를 거뒀고 경기가 끝난 뒤 두 사람이 포옹을 나누긴 했지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선수를 모욕주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 감독은 경기 직후 "나쁘게 보였다면 어쩔 수 없다"며 "팀과 선수를 위해서 강하게 피드백을 줘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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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