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두 달만에 다시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오늘(8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한 건데요.
국가안보실은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 쯤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장소는 원산 일대로, 북한은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섞어 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사일은 최대 약 800km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왔다"면서 "발사 시 즉각 탐지 후 추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미국, 일본과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실도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합참 등 관계기관을 소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 미사일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약 두 달만으로, 지난 3월 10일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리기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올 들어 북한은 미국까지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사거리가 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대신 단거리나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성능 시험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북한이 두 달만에 다시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오늘(8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한 건데요.
국가안보실은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만반의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 쯤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장소는 원산 일대로, 북한은 여러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섞어 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사일은 최대 약 800km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왔다"면서 "발사 시 즉각 탐지 후 추적했다"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미국, 일본과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실도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합참 등 관계기관을 소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 미사일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약 두 달만으로, 지난 3월 10일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쏜 적이 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리기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입니다.
올 들어 북한은 미국까지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사거리가 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대신 단거리나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것은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성능 시험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