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교황의 탄생에 우리 종교계도 잇달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미 세 차례나 한국을 방문했던 레오 14세 교황은 2027년 방한도 예약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레오 14세 교황의 선출에 우리 종교계도 한목소리로 반겼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한다"는 소망을 전했고, 대한불교조계종은 "거룩한 사명의 길 위에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시길 기원한다"는 축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신임 교황의 2027년 한국 방문도 기대를 모읍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를 서울로 확정한 데 따른 겁니다.

< 프란치스코 / 교황 (2023년 8월)> "다음 세계청년대회는 아시아에서, 한국의 서울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축제인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청년들이 만나는 행사로 유명합니다.

전례에 따라 레오 14세가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으면 요한 바오르2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은 역대 세 번째이자, 횟수로는 네 번째 방한이 됩니다.

생전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새 교황의 방한은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주는 평화 메시지로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과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시절 수도회 한국 공동체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세 차례 한국을 찾은 인연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우채영]

#교황 #천주교 #레오14세 #세계청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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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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