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문수에서 한덕수로 후보를 교체하려던 국민의힘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를 한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조금전 열린 심야 비대위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인데요.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교체가 무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재선출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던 겁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이 추진한 후보 교체 절차는 중단됐고,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려는 충정으로 당원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 동지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김문수 후보의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다"고 즉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한덕수 후보자도 조금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겠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김문수에서 한덕수로 후보를 교체하려던 국민의힘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를 한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조금전 열린 심야 비대위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인데요.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교체가 무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후보 재선출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던 겁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이 추진한 후보 교체 절차는 중단됐고,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려는 충정으로 당원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 동지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김문수 후보의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다"고 즉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한덕수 후보자도 조금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겠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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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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