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 '캡틴' 손흥민 선수가 한 달만에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은 다음주 펼쳐질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전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발 타박상으로 한 달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던 손흥민.

크리스탈 팰리스전 0-2로 뒤진 후반 13분 투입되자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드리블 질주를 하며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알린 손흥민은 상대 골문 앞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EPL 출범 후 최다인 20패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을 앞두고 손흥민이 복귀한 건 그나마 위안거리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애스턴빌라전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흥민 선수가 다시 팀에 합류해서 뛰고 출전이 가능해지는 건 좋은 일입니다."

토트넘은 오는 토요일 애스턴빌라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22일 새벽 맨유와 유로파리그 결승을 펼칩니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유로파 결승 무대에 설 계획입니다.

리그 17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의 올 시즌 남은 목표는 유로파리그 우승 뿐, 독일 함부르크, 레버쿠젠에 이어 토트넘에서도 우승이 없는 손흥민도 생애 첫 트로피에 모든 걸 걸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 시절 '손케 듀오'라고 불렸던 해리 케인도 뮌헨에서 마침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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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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