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구단 미디어 데이에서 오는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엔 후회하지 않겠다"며 생애 첫 우승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는데요.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러낸 손흥민은 훈련에서도 활기차게 움직였습니다.

마침내 발 부상을 털어낸 손흥민. 열흘 앞으로 다가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이번 경기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을 해요. 그 경기를 위해서 모든 걸 초점을 맞춰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엔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2010년 독일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아직 우승컵이 없습니다.

손흥민이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을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표현한 이유입니다.

다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발을 다쳐 한 달간 못 뛰었고, 지난 일요일 크리스털 팰리스 경기로 복귀해 30분 가량 뛰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 잘 복귀를 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는게 좋은 일이고 나쁜 일을 다시 되돌려서 얘기한다기보다는 좋은 일들만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생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돌아온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이곳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것을 이루었지만 모든 선수가 갈망하는 우승 트로피가 아직 없습니다. 트로피가 클럽에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는 그가 돌아와 뛸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손흥민은 주말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지성이 형 덕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분들이 분명히 많은 걸 알지만, 많은 응원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팬들이) 같이 웃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우채영]

#손흥민 #토트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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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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