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비상대권'을 통한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여 전 사령관은 오늘(13일) 군사법원에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습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작년 국군의 날 행사가 끝나고 국방장관 공관 모임에서 "이 대표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할 수 없다. 비상대권을 통해 조치해야 한다"고 말한 걸 기억하냐는 군검찰 질문에 "대통령이 그런 말씀 했다는 것 자체는 부인하지 않지만, 10월 1일 그 장소에서 말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지성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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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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