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임혜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시작으로 창원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통영을 거쳐 거제에서도 보수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남 지역을 구석구석 훑습니다.
진주와 밀양에서 유세를 하고, 사천 우주항공청과 양산 통도사도 방문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부산대에서 청년들을 만나고 자갈치 시장, 서면 젊음의 거리를 찾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이제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까지 사실상 '3파전' 양상인데요.
유세전이 한창인 가운데, 정작 대선주자들보다 요즘 더 주목받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니다.
홍 전 시장,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바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었는데요.
<홍준표/전 대구시장> "이제 저는 소시민으로 돌아가서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일개 시민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더이상 정치 안하겠습니다."
이후 하와이로 출국한 홍 전 시장, 한 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지만 SNS를 통한 돌직구 심경글을 잇따라 올려 회자가 됐습니다.
홍 전 시장은 '30년 정치를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사람한테 두 번이나 사기 당했다'는 등의 내용을 적었는데,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 전 시장을 '낭만의 정치인', '진정한 정치가'로 추켜세우면서 홍 전 시장이 강조한 첨단산업 강국 비전, 모병제 등의 정책에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돌아오면 막걸리 한잔하자'는 손짓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변칙, 반칙 이런 것 용인 쉽게 하는 사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귀엽지 않습니까?"
어제는(12일) 홍 전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선 긋지 못하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면섭니다.
국민의힘에선 당혹감이 읽힙니다. 안철수 의원은 홍 전 시장을 향해 "달콤한 말에 흔들리지 마시라" 했고, 나경원 의원도 "대의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홍 전 시장 만큼 몸값이 오르고 있는 두번째 주인공,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1강 구도를 깨기 위해선 김문수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으로선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는 쉽게 놓지 못할 카드입니다.
이준석 후보의 거듭된 선긋기에도, 단일화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나가는 이유입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정치적인 부분을 이야기도 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적인 이야기에서부터 많은 이야기들,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할 수도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 주제를 정해서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는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강력한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와 경쟁할 사람은 김문수 후보가 아닌 자신이라며 국민의힘의 빅텐트 제안,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김문수 후보께서 저와의 단일화나 빅텐트 같은 것을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결이 맞는 자유통일당이나 전광훈 목사와의 빅텐트는 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하셔도 좋을 것 같다."
단일화의 목적은 선거 승리일 겁니다.
대선까지 이제 20일. 결국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단일화 성사를 가를 최대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혜준(junelim@yna.co.kr)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임혜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을 시작으로 창원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통영을 거쳐 거제에서도 보수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남 지역을 구석구석 훑습니다.
진주와 밀양에서 유세를 하고, 사천 우주항공청과 양산 통도사도 방문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부산대에서 청년들을 만나고 자갈치 시장, 서면 젊음의 거리를 찾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이제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까지 사실상 '3파전' 양상인데요.
유세전이 한창인 가운데, 정작 대선주자들보다 요즘 더 주목받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 주인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니다.
홍 전 시장,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바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었는데요.
<홍준표/전 대구시장> "이제 저는 소시민으로 돌아가서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일개 시민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더이상 정치 안하겠습니다."
이후 하와이로 출국한 홍 전 시장, 한 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지만 SNS를 통한 돌직구 심경글을 잇따라 올려 회자가 됐습니다.
홍 전 시장은 '30년 정치를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사람한테 두 번이나 사기 당했다'는 등의 내용을 적었는데,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 전 시장을 '낭만의 정치인', '진정한 정치가'로 추켜세우면서 홍 전 시장이 강조한 첨단산업 강국 비전, 모병제 등의 정책에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돌아오면 막걸리 한잔하자'는 손짓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변칙, 반칙 이런 것 용인 쉽게 하는 사람 아니잖아요. 그리고 귀엽지 않습니까?"
어제는(12일) 홍 전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선 긋지 못하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면섭니다.
국민의힘에선 당혹감이 읽힙니다. 안철수 의원은 홍 전 시장을 향해 "달콤한 말에 흔들리지 마시라" 했고, 나경원 의원도 "대의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홍 전 시장 만큼 몸값이 오르고 있는 두번째 주인공,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1강 구도를 깨기 위해선 김문수 후보, 그리고 국민의힘으로선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는 쉽게 놓지 못할 카드입니다.
이준석 후보의 거듭된 선긋기에도, 단일화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나가는 이유입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정치적인 부분을 이야기도 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적인 이야기에서부터 많은 이야기들,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할 수도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 주제를 정해서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는 점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강력한 완주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와 경쟁할 사람은 김문수 후보가 아닌 자신이라며 국민의힘의 빅텐트 제안,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김문수 후보께서 저와의 단일화나 빅텐트 같은 것을 더이상 언급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결이 맞는 자유통일당이나 전광훈 목사와의 빅텐트는 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하셔도 좋을 것 같다."
단일화의 목적은 선거 승리일 겁니다.
대선까지 이제 20일. 결국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단일화 성사를 가를 최대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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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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