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 족쇄를 푸는 '판갈이'를 해내겠다며 규제 혁신 등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이 보수재결집의 계기가 될 걸로 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는 오늘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경제 판갈이'를 해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각종 규제를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고,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는 주 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는 등 유연근무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후보가 불참한 5.18 기념식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5.18 구묘역을 참배하며 거듭 계엄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 탈당하며, 국민의힘은 보수 화합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수 재결집과 여론 반전을 기대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에도 더욱 열을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김 후보는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커피 한잔 원가 120원' 언급을 비판하며 "자영업자들을 폭리 취하는 악덕 사업자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도 유세에 참여하기로 하며 당내에선 중도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깁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는 화요일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와 충청·강원권을 잇따라 찾을 예정입니다.

당은 아울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한 러브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유상범, 김대식 의원 등 당내 '특사단'이 홍 전 시장을 만나러 직접 하와이로 향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