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차철남이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않거나 자신을 험담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공개수배 끝에 검거돼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차철남은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차철남은 자신의 집 등에서 발견된 사망한 채 발견된 중국 국적의 피해자 2명은 13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차 씨는 2013년부터 형제 관계인 두 사람에게 수차례에 걸쳐 3천만원가량을 빌려줬는데 돈을 갚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 명은 술을 먹자며 자신의 집으로 불러 살해했고 이후 동생의 거주지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한달 전부터 흉기를 미리 구입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차철남/피의자> "(피해자들 왜 살해하셨습니까?)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
차철남은 이틀 뒤인 지난 19일 평소 자주 다니던 집 근처 편의점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후 인근 공원 주차장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주인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해선 그간 자신을 험담하거나 무시해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집 주인이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공원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 범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차철남의 검거에는 그가 훔쳐 타고 다니다가 버린 자전거를 발견하고 경찰력을 집중 추적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추적 등을 통해 차철남의 동선을 파악해 최초 신고 10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차철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채은 기자> "경찰은 피의자 차철남이 평소 피해자들에게 품고 있던 앙심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박주혜]
#흉기 #편의점 #시흥 #차철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채은(chaeun@yna.co.kr)
경기도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차철남이 피해자들이 돈을 갚지 않거나 자신을 험담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이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공개수배 끝에 검거돼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차철남은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차철남은 자신의 집 등에서 발견된 사망한 채 발견된 중국 국적의 피해자 2명은 13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차 씨는 2013년부터 형제 관계인 두 사람에게 수차례에 걸쳐 3천만원가량을 빌려줬는데 돈을 갚지 않아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 명은 술을 먹자며 자신의 집으로 불러 살해했고 이후 동생의 거주지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한달 전부터 흉기를 미리 구입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차철남/피의자> "(피해자들 왜 살해하셨습니까?)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
차철남은 이틀 뒤인 지난 19일 평소 자주 다니던 집 근처 편의점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후 인근 공원 주차장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주인도 흉기로 공격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해선 그간 자신을 험담하거나 무시해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 집 주인이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공원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 범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차철남의 검거에는 그가 훔쳐 타고 다니다가 버린 자전거를 발견하고 경찰력을 집중 추적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추적 등을 통해 차철남의 동선을 파악해 최초 신고 10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차철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채은 기자> "경찰은 피의자 차철남이 평소 피해자들에게 품고 있던 앙심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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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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