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유세 현장의 분위기 역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게 공식 '선거송'인데요.
트로트가 주름잡던 무대를 록과 애니메이션 주제곡, 아이돌 노래가 채우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유정석 '질풍가도'>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힘찬 록 사운드 기반에 희망찬 가사로 야구장은 물론 대학 축제도 사로잡은 '질풍가도'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 모두가 공식 선거송으로 선택하면서 같은 노래, 다른 메시지라는 이색 대결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본래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의 주제곡,
코요태가 부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오프닝곡 '우리의 꿈' 역시 선거송으로 사용되며 추억의 만화 주제가는 거리에서 더 자주 듣게 됐습니다.
K팝 아이돌 음악도 줄줄이 유세 현장에 소환됐습니다.
재결합 무대로 화제를 모은 베이비복스의 '우연',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했던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SS501의 'URMAN' 등입니다.
'수능 금지송'으로 불렸던 만큼 중독적인 리듬과 가사는 여전합니다.
반면 글로벌 히트곡 로제의 '아파트'는 유세 현장에서 들을 수 없습니다.
선거에 나선 후보자라면 누구나 눈독 들인 만하지만 외국까지 얽혀있는 저작권 구조로 허락을 구하기 쉽지 않고 정치적 이용에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전 세계를 말춤으로 이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역시 같은 해 대선에서 후보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고자 하는 후보자들의 바람.
그들의 이름과 약속은 익숙한 멜로디를 타고 유권자의 귀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형석(codealpha@yna.co.kr)
대통령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유세 현장의 분위기 역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게 공식 '선거송'인데요.
트로트가 주름잡던 무대를 록과 애니메이션 주제곡, 아이돌 노래가 채우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유정석 '질풍가도'> "한 번 더 나에게 질풍 같은 용기를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게"
힘찬 록 사운드 기반에 희망찬 가사로 야구장은 물론 대학 축제도 사로잡은 '질풍가도'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 모두가 공식 선거송으로 선택하면서 같은 노래, 다른 메시지라는 이색 대결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본래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의 주제곡,
코요태가 부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오프닝곡 '우리의 꿈' 역시 선거송으로 사용되며 추억의 만화 주제가는 거리에서 더 자주 듣게 됐습니다.
K팝 아이돌 음악도 줄줄이 유세 현장에 소환됐습니다.
재결합 무대로 화제를 모은 베이비복스의 '우연',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했던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SS501의 'URMAN' 등입니다.
'수능 금지송'으로 불렸던 만큼 중독적인 리듬과 가사는 여전합니다.
반면 글로벌 히트곡 로제의 '아파트'는 유세 현장에서 들을 수 없습니다.
선거에 나선 후보자라면 누구나 눈독 들인 만하지만 외국까지 얽혀있는 저작권 구조로 허락을 구하기 쉽지 않고 정치적 이용에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전 세계를 말춤으로 이끌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역시 같은 해 대선에서 후보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고자 하는 후보자들의 바람.
그들의 이름과 약속은 익숙한 멜로디를 타고 유권자의 귀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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