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는 모레 시작되는데요.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오늘 저녁 8시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마지막 TV토론이 펼쳐집니다.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에서 네 후보는 개헌과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격론을 펼칠 예정인데요.
마지막 토론인 만큼 여러 이슈와 관련한 '네거티브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TV토론이 펼쳐지고, 내일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됩니다.
막바지 여론조사로 '민심' 가늠해보겠습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 김문수 후보 35%, 이준석 후보 11%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도 10%를 넘기며, 최근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들 중에서 5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각각 26%, 12% 였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간 격차가 중도층에서 벌어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막판 진보와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는 분위기 속에, 언제든 마음이 바뀔 수 있는 '스윙보터' 부동층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국갤럽이 지난 20대 대선 이후 사후조사를 진행한 결과 "투표할 후보를 1주일 이내 결정했다"고 답한 비율은 24%에 달했습니다.
양 진영 '총결집'이 이뤄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0.73%포인트에 불과했는데요.
중도층과 부동층 선택이 당락을 갈랐다는 분석입니다.
후보들도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끄는 동시에 중도·부동층 표를 끌어오는 데이도 집중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어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을 철회한 배경도 '중도층 표심'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은 사법 논란을 하지 말라고 선대위에 지시를 한 상태고, 특히 민생 개혁, 민생 대책이 가장 급선무인 상태…"
국민의힘도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를 약속하고,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면서 외연 확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투표 부정이 일어날 수 있거나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최소화시키면서 사전투표를 하겠습니다"
양쪽 이탈표를 흡수하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한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구애도 마지막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오늘도 국민의힘을 저격하며 "수준 낮은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사전투표부터 보여달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틀 정도 시간이 남아있는데, 현재로서 단일화는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다만 오늘 저녁 두 후보가 토론회에서 만나는 만큼, 기류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는 모레 시작되는데요.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오늘 저녁 8시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마지막 TV토론이 펼쳐집니다.
정치 분야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에서 네 후보는 개헌과 외교안보 정책 등을 놓고 격론을 펼칠 예정인데요.
마지막 토론인 만큼 여러 이슈와 관련한 '네거티브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TV토론이 펼쳐지고, 내일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 기간이 시작됩니다.
막바지 여론조사로 '민심' 가늠해보겠습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9%, 김문수 후보 35%, 이준석 후보 11%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도 10%를 넘기며, 최근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들 중에서 5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각각 26%, 12% 였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간 격차가 중도층에서 벌어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막판 진보와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는 분위기 속에, 언제든 마음이 바뀔 수 있는 '스윙보터' 부동층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국갤럽이 지난 20대 대선 이후 사후조사를 진행한 결과 "투표할 후보를 1주일 이내 결정했다"고 답한 비율은 24%에 달했습니다.
양 진영 '총결집'이 이뤄진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격차는 0.73%포인트에 불과했는데요.
중도층과 부동층 선택이 당락을 갈랐다는 분석입니다.
후보들도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끄는 동시에 중도·부동층 표를 끌어오는 데이도 집중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어제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과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을 철회한 배경도 '중도층 표심'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은 사법 논란을 하지 말라고 선대위에 지시를 한 상태고, 특히 민생 개혁, 민생 대책이 가장 급선무인 상태…"
국민의힘도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를 약속하고,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면서 외연 확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투표 부정이 일어날 수 있거나 관리 부실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최소화시키면서 사전투표를 하겠습니다"
양쪽 이탈표를 흡수하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한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구애도 마지막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오늘도 국민의힘을 저격하며 "수준 낮은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사전투표부터 보여달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틀 정도 시간이 남아있는데, 현재로서 단일화는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다만 오늘 저녁 두 후보가 토론회에서 만나는 만큼, 기류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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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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