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 지역 사전 투표 진행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광주는 사전 투표 첫날인 어제 3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3위로 집계됐는데요,

오늘도 뜨거운 투표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사전투표소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근 전 투표소를 찾은 직장인부터 운동을 나왔다가 들른 주민들까지 다양합니다.

초등학생 아들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시민도 있었는데요,

이야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이찬우·이학우 / 광주 광산구> "아들이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 거 보고 싶다고 해서 아들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같이 나왔습니다. 경제가 어렵잖아요. 경제가 잘 풀려서 우리 생활도 좀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광주는 사전 투표 첫날인 어제 32.10%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사전 투표 첫날보다 8%p 이상 높은 상황입니다.

전남은 어제 34.96%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역시 20대 대선 사전 투표 첫날보다 6%p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침 8시 현재까지 투표율은 전남이 37.56%, 광주가 34.33%로 각각 전국 1위와 3위로 집계됐습니다.

20대 대선 때 최종 사전 투표율은 전남이 51.45%, 광주가 48.27%였는데요,

오늘 투표까지 합산하면 20대 대선 사전투표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첨단2동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현장연결 이승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경인(kiki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