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호소문이 주말 집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어제(31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광훈 목사 주도로 열린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 호소문을 대독했습니다.

호소문에서 윤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정상국가의 회복이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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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