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제 외식 한번 하기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음식료품 물가는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는데요.
경제 규모가 큰 미국이나 영국, 일본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김도헌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분식 전문점.
야채 김밥 한 줄과 기본 라면 하나를 주문하면 1만 원을 내야 합니다.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제 외식 한번 하기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보다 25%가량 올랐는데,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속도가 1.5배에 달합니다.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밥이 3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라면과 떡볶이, 짜장면 등도 30% 넘게 뛰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음식료품 물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규모가 큰 미국이나 영국, 일본보다도 더 높은 수치입니다.
가계 최종 소비 물가는 OECD 평균보다 낮았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일상과 밀접한 음식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6명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꼽았습니다.
민생경제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지난 13일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취임 전이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정부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식품 물가를 최우선 관심 사안으로 한번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만큼,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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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제 외식 한번 하기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음식료품 물가는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는데요.
경제 규모가 큰 미국이나 영국, 일본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김도헌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분식 전문점.
야채 김밥 한 줄과 기본 라면 하나를 주문하면 1만 원을 내야 합니다.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제 외식 한번 하기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 전보다 25%가량 올랐는데,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 속도가 1.5배에 달합니다.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밥이 3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라면과 떡볶이, 짜장면 등도 30% 넘게 뛰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음식료품 물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규모가 큰 미국이나 영국, 일본보다도 더 높은 수치입니다.
가계 최종 소비 물가는 OECD 평균보다 낮았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일상과 밀접한 음식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6명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꼽았습니다.
민생경제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지난 13일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취임 전이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정부에 문제를 제기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식품 물가를 최우선 관심 사안으로 한번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만큼, 정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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