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클럽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는 결장했는데요, 팀은 무려 10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PSG는 유럽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압도했습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던 PSG는 전반 19분 파비앙 루이스가 대포알슛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전 추가시간, 비티냐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슛이 골망을 갈라 차이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공세를 이어간 PSG는 후반 27분 루이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습니다.

후반 42분 마율루의 추가골로 3-0까지 앞선 PSG.

마지막 골은 이강인이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강인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4-0 완승에 마침표를 찍은 겁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안아주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PSG는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완파하며 작년 11월에 치러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에서의 1-2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철기둥' 김민재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티를 10대 0으로 완파하며 말 그대로 폭격했습니다.

뮐러와 코망이 각각 멀티골을 집어넣고 후반만 뛴 무시알라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빈센트 콤파니 / 바이에른 뮌헨 감독> "토너먼트 첫 경기로써 좋은 경기였습니다. 물론 다른 경기도 남아있고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한편 한국 K리그의 유일한 출전팀 울산 HD는 오는 18일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조별예선 F조 첫 경기를 벌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 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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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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