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남녀 일당 2명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달 10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와 공범 40대 남성 용모씨의 첫 공판을 엽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데, 당초 다른 남성에게 시도했다 반응이 없자 2차로 손씨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씨는 사회적 명성과 커리어 훼손 등을 우려해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씨는 연인인 용씨와 함께 7천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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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데, 당초 다른 남성에게 시도했다 반응이 없자 2차로 손씨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씨는 사회적 명성과 커리어 훼손 등을 우려해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씨는 연인인 용씨와 함께 7천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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