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차를 맞이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12·3 비상계엄 사건 수사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오늘(17일) 취임 후 처음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름대로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수사에 최선을 다했지만, 조직이 작다 보니 효능감 있는 수사 차원에서는 미흡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처장은 "독립 수사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며 "엄정한 수사를 통한 공직사회 부패 척결이라는 설립 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