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이정후 선수와 김혜성 선수 두 명인데요.

이정후 선수는 떨어진 타격감으로 고전을 하고 있고, 김혜성 선수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음에도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조한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4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LA다저스의 김혜성.

첫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1로 맞선 5회말 원아웃 1루, 두번째 타석에선 손맛을 봤습니다.

오른쪽 라인 안으로 떨어져 튀어오른 타구가 낮은 담장을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가 '인정 2루타'가 됐습니다. 김혜성은 후속 돌턴 러싱의 적시타에 홈도 밟아 득점도 올렸습니다.

하지만 7회말 상대가 좌투수로 교체되자 좌타자인 김혜성은 대타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팀은 4-3으로 승리해 5연승을 달렸습니다.

샌프란시코의 이정후는 클리블랜드전에서 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타율은 2할6푼1리로 떨어졌고, 팀도 2-4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전반 34분, 절묘한 패스를 받은 곤살로 가르시아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전반 막판, 사우디의 알힐랄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42분엔 페널티킥을 얻어내고도 상대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비 알론소 / 레알 마드리드 감독> "물론 대회이기에 결과도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가 되고자 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던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브라질의 보타포구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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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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