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들면서 오늘 전국 곳곳이 뜨거웠습니다.

서울은 34.2도로, 올해 들어 가장 기온이 높았고요.

대부분 33도를 웃돌며 장마 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또,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는데요.

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아, 일부 지역에선 또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륙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내일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집중되겠습니다.

중부와 호남의 많은 곳은 150mm 이상, 영남과 제주도도 최대 80mm까지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전국에서 강한 바람까지 몰아치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강원 산지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겠고요.

바다의 물결도 거세게 일면서, 강풍과 풍랑 특보 모두 내려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23도, 부산 22도로 출발하겠고요.

비로 인해 낮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5도, 대전과 광주 27도 예상됩니다.

비는 중부 지방에서 토요일까지, 남부와 제주는 다음 주초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