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오늘(24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던 SK텔레콤이 다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형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SK텔레콤 을지로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부터 새 고객 확보에 나섭니다.
유심 해킹 사고로 신규 영업을 중단한 지 51일 만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이 안정화됐다”며 관련 행정지도를 해제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2,600여 개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한달 사이 이탈한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5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이 수년간 유지해온 시장점유율 40%선이 깨졌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은 당분간 점유율 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혜택 제공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가요금제에 대한 지원금이나 정책 지원 등에 대한 부분도 계속 가져갈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일부 판매점에선 기존 8만~10만 원대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게 줬던 보조금을 3만3천 원대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적용하면서 가입자 이탈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일명 ‘단통법’이 폐지되는 다음 달 22일부터는 보조금 상한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과기부가 이번 발표에서 "신규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해달라"고 요구했고요.
또,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관련 논란을 매듭지은 이후 본사 차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 을지로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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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중단됐던 SK텔레콤의 신규 영업이 오늘(24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던 SK텔레콤이 다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형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SK텔레콤 을지로점 앞에 나와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부터 새 고객 확보에 나섭니다.
유심 해킹 사고로 신규 영업을 중단한 지 51일 만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이 안정화됐다”며 관련 행정지도를 해제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2,600여 개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한달 사이 이탈한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5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이 수년간 유지해온 시장점유율 40%선이 깨졌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는 만큼, SK텔레콤은 당분간 점유율 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혜택 제공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가요금제에 대한 지원금이나 정책 지원 등에 대한 부분도 계속 가져갈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 일부 판매점에선 기존 8만~10만 원대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게 줬던 보조금을 3만3천 원대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적용하면서 가입자 이탈 방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일명 ‘단통법’이 폐지되는 다음 달 22일부터는 보조금 상한선이 없어지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과기부가 이번 발표에서 "신규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해달라"고 요구했고요.
또,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관련 논란을 매듭지은 이후 본사 차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 을지로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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