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부산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0살 언니가 사망한 데 이어 의식불명에 빠졌던 7살 여동생도 치료 도중 오늘(25일) 오전 숨졌습니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 아파트 거실 내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전원선과 연결된 콘센트 부위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확산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4시 15분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자매가 대피하지 못하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부모는 새벽에 청소 일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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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