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직을 유지하게 된 송미령 장관이 과거 민주당이 추진한 양곡법 개정안 등과 관련해 농업을 망치는 '농망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과거 '농망법'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 농업인들 입장에서 마음 아프게 느끼셨을 것"이라며 "부작용을 낼 수 있는 측면이 있어서 재고하자는 취지의 절실함의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엄중한 시기에 큰 책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을 해 나가며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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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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