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햇볕이 따가워지면서 자외선차단제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지 않았는데도 미백, 노화 방지 등 허위 광고를 한 제품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빛에 섞인 자외선을 막고자 바르게 되는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미백에 노화 방지까지 된다고 해서 기능성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 38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6개 제품이 검증 없이 기능성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받지 않았음에도 미백 효과, 피부 진정, 노화 방지 같은 허위 문구를 써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준 겁니다.
1개 제품은 온라인 판매 페이지의 표시와 제품 표시가 서로 달랐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중 4개 제품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기 성분으로 체내에서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4-MBC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4% 이내 범위에서 4-MBC를 쓸 수 있도록 승인하고 있지만, 1개 제품은 아예 표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심성보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유럽연합은 4-MBC가 체내에 다량 흡수될 경우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2026년부터 4-MBC가 함유된 화장품의 유통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소비자원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객관적 근거가 없는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그래픽 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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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요즘 햇볕이 따가워지면서 자외선차단제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지 않았는데도 미백, 노화 방지 등 허위 광고를 한 제품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태양빛에 섞인 자외선을 막고자 바르게 되는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미백에 노화 방지까지 된다고 해서 기능성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 38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6개 제품이 검증 없이 기능성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받지 않았음에도 미백 효과, 피부 진정, 노화 방지 같은 허위 문구를 써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준 겁니다.
1개 제품은 온라인 판매 페이지의 표시와 제품 표시가 서로 달랐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중 4개 제품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유기 성분으로 체내에서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4-MBC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4% 이내 범위에서 4-MBC를 쓸 수 있도록 승인하고 있지만, 1개 제품은 아예 표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심성보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유럽연합은 4-MBC가 체내에 다량 흡수될 경우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2026년부터 4-MBC가 함유된 화장품의 유통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소비자원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객관적 근거가 없는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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