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러시아에 끌려가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우크라이나 아동이 3만 5천 명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영국의 가디언은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의 추정을 전하며, 이들 대부분이 군 수용소나 고아원, 위탁가정 등으로 보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아동은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보육원이나 전쟁터에서 납치됐으며, 일부는 가족이 있는데도 강제로 끌려가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도주의연구소 소장, 나다니엘 레이먼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에서 벌어진 아동 납치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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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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