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우리나라 수출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업에 있을 때 마케팅에 있어서 회사의 선봉장이라고 불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통상환경에 대해선 "오직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관점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선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산업과 통상과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협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인 출신 장관으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 후보자는 "기업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처신을 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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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