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캡처]
지난 주말, 미국에서 어린 딸이 바다에 빠지자 맨몸으로 뛰어들어 딸을 안고 20분간 버텨낸 아버지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주 일요일 '디즈니 드림' 크루즈선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바하마로 향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케빈 후루타에 따르면, 당시 5살쯤 나이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4층 갑판에서 바다로 떨어졌고 아버지가 뒤따라 뛰어들어갔습니다.
이내 노란색 구조선이 크루즈에서 내려졌고, 구조선이 도착할 때까지 아버지는 딸을 안은 채 바다에서 표류하며 약 20분간 버텼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구조선이 두 사람을 싣고 크루즈선에 가까이 오자, 구조 과정을 긴장된 상태로 지켜봐온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박수를 쳤습니다.
또 다른 승객 드웨인 스미스는 "배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바다에 떨어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버지가 사진을 찍기 위해 딸을 난간에 올려놨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사실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크루즈 4층 갑판은 극장과 야외 조깅 트랙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갑판 난간은 성인 가슴 높이로 대부분 어린이의 키보다는 높습니다.
디즈니 크루즈 라인 측은 "승무원이 물에 빠진 두 승객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시 영상은 조회수 43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누리꾼들은 "두 사람 다 무사히 구조되어서 기쁘다", "제때 발견되어서 행운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지난 주말, 미국에서 어린 딸이 바다에 빠지자 맨몸으로 뛰어들어 딸을 안고 20분간 버텨낸 아버지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주 일요일 '디즈니 드림' 크루즈선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바하마로 향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케빈 후루타에 따르면, 당시 5살쯤 나이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4층 갑판에서 바다로 떨어졌고 아버지가 뒤따라 뛰어들어갔습니다.
이내 노란색 구조선이 크루즈에서 내려졌고, 구조선이 도착할 때까지 아버지는 딸을 안은 채 바다에서 표류하며 약 20분간 버텼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구조선이 두 사람을 싣고 크루즈선에 가까이 오자, 구조 과정을 긴장된 상태로 지켜봐온 승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박수를 쳤습니다.
또 다른 승객 드웨인 스미스는 "배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바다에 떨어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버지가 사진을 찍기 위해 딸을 난간에 올려놨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사실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크루즈 4층 갑판은 극장과 야외 조깅 트랙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 갑판 난간은 성인 가슴 높이로 대부분 어린이의 키보다는 높습니다.
디즈니 크루즈 라인 측은 "승무원이 물에 빠진 두 승객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시 영상은 조회수 43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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