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자는 현지시간으로 6월 30일 러시아 국영 TV 채널1에 출연해 루한스크 지역의 전부가 러시아군의 통제하에 있다는 보도를 "이틀 전에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주장에 대해 아직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 확인이나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는 없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가을 전쟁 발발 후 러시아의 통제하에 들어갔던 루한스크주의 일부를 반격 작전을 통해 다시 회복했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함께 루한스크주를 자국 영토로 인정해달라고 국제 사회에 요구해 왔습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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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