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집에 불이 나 어린 자매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자매의 사인은 연기 흡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늘(4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을 진행한 결과 8살·6살 자매의 사인은 "다량의 연기 흡입"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밤 11시쯤 부산시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8살·6살 자매가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의 합동 감식 결과 발화지점이 에어컨 주변으로 나왔고, 에어컨 전원선이 체결된 멀티탭에서 전선 단락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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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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