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미국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 따르면 대미특사단에는 김 전 위원장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김우영 의원 등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2016년 총선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활동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관련 당사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파견 대상국은 "현재 14개국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발표할 단계가 아니"라며 "공식 발표는 1주일쯤 후 나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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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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