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부터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 앞서 벌써부터 매서운 검증 공세에 나서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서둘러 내각을 구성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단 입장입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오늘(8일) 상임위 별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확정됩니다.
교육부와 국방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가 채택될 예정인데요.
오는 14일부터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가부 후보자 등을 시작으로 총 17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잇달아 개최됩니다.
청문회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논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겹치기 급여 의혹 등이 집중 검증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들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발언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 드러난 비리 불법 의혹만으로도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겼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키며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자체 검증센터를 가동해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정책 역량 등을 검증하겠다는 건데요.
학계와 업계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검증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내각을 서둘러 구성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다음 주부터 인사청문회 시즌이 열립니다. 새 내각이 조속히 구성되고 자리잡는 것 또한 민생경제 회복의 시작입니다."
이어 "민주당은 후보자 흠집내기가 아니라 누가 국민에게 헌신하는 진짜 일꾼인지 역량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신상털기식 흠집내기로 흐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이고 통큰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양당 모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죠. 국민의힘은 혁신위가 좌초되며 내홍을 겪고 있고, 민주당은 후보들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원회 좌초 사태를 두고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에 지명된 지 닷새 만에 사퇴한 뒤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죠.
인적 청산과 혁신위원 구성을 놓고 당 지도부와 충돌한 건데요.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안 의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오늘 SNS에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도 일신의 영달을 우선하는 모습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고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안철수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혁신위가 출범한 다음에 실패하면 당은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해 자신의 혁신안을 당원들에게 설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앞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은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정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 집중하고 있고, '호남살이'를 하고 있는 박 의원은 오늘 전북 등에서 지역 일정을 소화합니다.
최고위원에는 황명선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힐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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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다음 주부터는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에 앞서 벌써부터 매서운 검증 공세에 나서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서둘러 내각을 구성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단 입장입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오늘(8일) 상임위 별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확정됩니다.
교육부와 국방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가 채택될 예정인데요.
오는 14일부터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가부 후보자 등을 시작으로 총 17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잇달아 개최됩니다.
청문회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논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겹치기 급여 의혹 등이 집중 검증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들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발언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기 전에 드러난 비리 불법 의혹만으로도 국민의 분노는 이미 임계점을 넘겼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키며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자체 검증센터를 가동해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정책 역량 등을 검증하겠다는 건데요.
학계와 업계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검증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내각을 서둘러 구성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다음 주부터 인사청문회 시즌이 열립니다. 새 내각이 조속히 구성되고 자리잡는 것 또한 민생경제 회복의 시작입니다."
이어 "민주당은 후보자 흠집내기가 아니라 누가 국민에게 헌신하는 진짜 일꾼인지 역량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신상털기식 흠집내기로 흐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이고 통큰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양당 모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죠. 국민의힘은 혁신위가 좌초되며 내홍을 겪고 있고, 민주당은 후보들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혁신위원회 좌초 사태를 두고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위원장에 지명된 지 닷새 만에 사퇴한 뒤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죠.
인적 청산과 혁신위원 구성을 놓고 당 지도부와 충돌한 건데요.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안 의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오늘 SNS에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도 일신의 영달을 우선하는 모습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고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안철수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혁신위가 출범한 다음에 실패하면 당은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해 자신의 혁신안을 당원들에게 설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앞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은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정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 집중하고 있고, '호남살이'를 하고 있는 박 의원은 오늘 전북 등에서 지역 일정을 소화합니다.
최고위원에는 황명선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힐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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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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