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 코스피가 트럼프의 관세 서한 발송에도 1.5% 가까이 올라 3,100선을 넘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 0.4%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4% 넘게 올라 3,100선을 재탈환했습니다.

관세 리스크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를 8월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한국, 일본 등에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발송했지만, 3주간의 협상 시간을 벌어들인 만큼 투심이 급격하게 얼어붙진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가 3% 넘게 오르고, KB금융 6%, 두산에너빌리티 4%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과 금융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제약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오늘 오전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억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것으로 공시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80선 근처에서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세를 보이며 78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5.3원 오른 1,373.1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상승 폭을 점차 줄이더니 하락 전환해 1,360원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향후 우리 증시에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진전과 줄줄이 발표될 2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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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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