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8일) 김영선 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특검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그리고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이 대상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대가로 8천여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명태균 씨와 함께 기소됐고 윤상현 의원은 당시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공천개입 의혹에 연루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김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청에서 근무한 인물로, 김 여사가 공천을 도우려 한 대상으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특검은 부당 선거개입과 공천거래와 관련해 많은 의혹이 제기됐던 만큼 신속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소환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과 신규철 전 삼부토건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협회장은 참고인으로, 신 전 대표는 피의자로 부른 건데요.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주가조작 관련 자금 변동 내역과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 등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또 내일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를, 모레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오는 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인데요.
김 전 실장은 이른바 VIP격노설의 배경이 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일 오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열린다면서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은 내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66쪽에 달하는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비화폰 기록 삭제 등 8개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혐의와 관련해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공범으로 명시됐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자칭 법치주의자'임에도 누구보다 법을 경시하고 있고, 도망할 염려가 매우 높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내일 영장심사에 직접 출석해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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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8일) 김영선 전 의원,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특검은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그리고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이 대상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대가로 8천여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명태균 씨와 함께 기소됐고 윤상현 의원은 당시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공천개입 의혹에 연루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김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청에서 근무한 인물로, 김 여사가 공천을 도우려 한 대상으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특검은 부당 선거개입과 공천거래와 관련해 많은 의혹이 제기됐던 만큼 신속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소환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장과 신규철 전 삼부토건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협회장은 참고인으로, 신 전 대표는 피의자로 부른 건데요.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주가조작 관련 자금 변동 내역과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 등을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또 내일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를, 모레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오는 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인데요.
김 전 실장은 이른바 VIP격노설의 배경이 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로, 특검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내일 오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열린다면서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은 내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66쪽에 달하는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비화폰 기록 삭제 등 8개의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혐의와 관련해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공범으로 명시됐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자칭 법치주의자'임에도 누구보다 법을 경시하고 있고, 도망할 염려가 매우 높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내일 영장심사에 직접 출석해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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