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경 선수가 새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동경 선수는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홍명보호 2선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내내 등번호 10번에 걸맞게 왕성한 탈압박으로 동료들을 도운 이동경은 자신의 강점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포까지 가동했습니다.
대표팀의 3대 0 완승을 이끈 선제 결승골이자 지난 2021년 6월 스리랑카전 이후 4년 만에 기록한 A매치 2호 골이었습니다.
<이동경/김천 상무> "경기장에 들어가면 자신 있게 많이 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해서 가장 경기장에서 좋은 슈팅이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제 이동경은 올 시즌 K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69번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2번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었습니다.
이동경은 한 방이 있는 2선 자원으로 경쟁력을 가져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홍명보호의 2선은 붙박이 주전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등 대표팀 내에서도 가장 치열한 자리입니다.
다만 해외파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이동경은 시작부터 홍명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이동경 선수가 경기 시작하면서 본인의 장점인 왼발로 득점을 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동경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는 나섰지만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동경/김천 상무> "(월드컵은) 정말 꿈인 것 같아요. 꿈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가 꿈을 이룰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을 실현하려는 이동경의 여정은 11일 홍콩전으로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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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2025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경 선수가 새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동경 선수는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홍명보호 2선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 내내 등번호 10번에 걸맞게 왕성한 탈압박으로 동료들을 도운 이동경은 자신의 강점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포까지 가동했습니다.
대표팀의 3대 0 완승을 이끈 선제 결승골이자 지난 2021년 6월 스리랑카전 이후 4년 만에 기록한 A매치 2호 골이었습니다.
<이동경/김천 상무> "경기장에 들어가면 자신 있게 많이 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해서 가장 경기장에서 좋은 슈팅이 나온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제 이동경은 올 시즌 K리그 선수 중 가장 많은, 69번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2번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었습니다.
이동경은 한 방이 있는 2선 자원으로 경쟁력을 가져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홍명보호의 2선은 붙박이 주전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등 대표팀 내에서도 가장 치열한 자리입니다.
다만 해외파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이동경은 시작부터 홍명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이동경 선수가 경기 시작하면서 본인의 장점인 왼발로 득점을 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동경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는 나섰지만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동경/김천 상무> "(월드컵은) 정말 꿈인 것 같아요. 꿈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가 꿈을 이룰 수 있게끔 준비를 하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을 실현하려는 이동경의 여정은 11일 홍콩전으로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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