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영장 발부 절차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법원 주변에 경찰 2,000여 명, 안전펜스 등 차단 장비 350개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입니다.

불법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캡사이신 분사기 등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저지하고, 불법을 선동한 사람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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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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