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달 2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미국 측에 '선거 전에 방위비 증액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당국자는 6월 초순에도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일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염두에 두고 같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 당국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정권 내 입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히는 "일본의 방위비 증액을 둘러싼 미국의 압력이 공공연하게 알려지면 선거에서 정권·여당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석이(seoky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