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부산 북구 아파트 불…80대 어머니와 큰아들 숨져

아파트 단지 안에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이 보입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부산 북구 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집 내부는 모두 검게 탔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당시 아파트 내부에 있던 3명의 일가족 중 80대 여성과 아들인 50대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작은아들 또한 팔에 화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고, 주민 5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외벽 뚫고 내부로 승용차 돌진…2명 다쳐

한편, 어제 천안에서는 집 안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검은색 차량이 아파트 1층 베란다를 뚫고 돌진했는데요.

사고로 2명이 다쳤고,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돌진한 차량으로 집 내부의 가구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외벽을 뚫고 1층 베란다로 돌진해 A씨와 주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입구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과속방지턱을 넘은 이후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경찰,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

경찰이 여름 휴가철 기간을 맞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매주 금요일 전국 동시 단속을 진행하고, 시도 경찰청별 일제 단속은 주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조해 오늘부터 8월 24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제 단속 이외에도 상시·수시 단속과 장소를 옮겨 다니는 이동식 단속을 병행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사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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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