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4일) 코스피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800선 아래에서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83% 오른 3,202.0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3,200선에서 마감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 만입니다.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하더니 오름세를 키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팔았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렬을 보였습니다.

보험업종이 크게 올랐고, 유통, 금융업종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IT서비스와 기계장비, 제약업종에선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은 내렸지만, SK하이닉스는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0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00선에서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0.14% 내린 799.37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8원 오른 1,381.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는 등 큰 영향은 없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초로 12만 달러를 넘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차 추경으로 인한 소비 심리 기대와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며 증시 상승 동력을 제공할지도 주목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이 본격화하면 코스피 지수가 2년 안에 5,000포인트(p)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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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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