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팀이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해 오늘(16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강 전 실장이 VIP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 참석자는 아니지만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졌고, 윤 전 대통령을 직접 보좌했다"고 소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강 전 실장을 상대로 순직해병 사망 사건 수사 과정 등에서 대통령실 개입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른바 'VIP 격노' 회의에 참석했던 왕윤종 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은 어제(15일) 특검에 출석해 5시간 40분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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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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