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간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 공급망 박람회 개막 연사로 나섰습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재킷을 벗고 중국 전통의상을 착용한 젠슨 황은 중국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에 자사의 AI칩인 'H2O'를 재공급한다고 밝힌 젠슨황 엔비디아 CEO.
미국 트럼프 정부의 기술제재 완화를 중국에 최초로 알린 셈인데, 중국의 국제공급망박람회에서는 특유의 가죽재킷 대신 전통의상을 입고 직접 개막식 연사로 나섰습니다.
젠슨 황은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과 공급망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치켜 세우며, 중국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딥시크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AI 기술 기업들을 친구들이라고 언급하며 함께 손잡고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중국의 급속한 혁신을 이끈 영웅은 다름 아닌 여러분의 연구자, 개발자, 기업가입니다. // 중국에서는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NVIDIA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앞서 젠슨 황은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국에 칩을 판매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중국 인공지능 기업을 정조준한 미국의 규제가 오히려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 기업들에 타격을 주고, 기술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한 겁니다.
'H20' 판매 중단시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미국의 승인이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미 주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1회 때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2회 때는 애플 팀 쿡 CEO가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미중간 공급망 분리 시도가 글로벌 협력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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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미중간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 공급망 박람회 개막 연사로 나섰습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재킷을 벗고 중국 전통의상을 착용한 젠슨 황은 중국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에 자사의 AI칩인 'H2O'를 재공급한다고 밝힌 젠슨황 엔비디아 CEO.
미국 트럼프 정부의 기술제재 완화를 중국에 최초로 알린 셈인데, 중국의 국제공급망박람회에서는 특유의 가죽재킷 대신 전통의상을 입고 직접 개막식 연사로 나섰습니다.
젠슨 황은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과 공급망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치켜 세우며, 중국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딥시크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AI 기술 기업들을 친구들이라고 언급하며 함께 손잡고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중국의 급속한 혁신을 이끈 영웅은 다름 아닌 여러분의 연구자, 개발자, 기업가입니다. // 중국에서는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NVIDIA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앞서 젠슨 황은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국에 칩을 판매해야 한다고 설득했습니다.
중국 인공지능 기업을 정조준한 미국의 규제가 오히려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 기업들에 타격을 주고, 기술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말한 겁니다.
'H20' 판매 중단시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미국의 승인이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미 주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1회 때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2회 때는 애플 팀 쿡 CEO가 참가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미중간 공급망 분리 시도가 글로벌 협력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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