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우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대본이 공식 집계한 인명피해는 5명으로 늘었는데요.
현재까지 피해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중대본은 어제(17일) 집중호우 대응 회의를 열고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한 건 2023년 8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할 때 3단계를 발령한 이후 1년 11개월 만입니다.
중대본은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에서 519.3㎜로, 가장 비가 많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전남 나주에서 445㎜, 광주에서 442㎜, 충남 홍성에서 437.6㎜를 기록했습니다.
중대본이 공식 집계한 인명피해는 경기 오산에서 1명, 서산에서 2명, 당진에서 1명 등 사망자 4명이었는데,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실종된 1명이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13개 시·도, 52개 시·군·구에서 3,413세대 5,19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이들 중 2,863세대 4,000명에게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했다고 중대본은 전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옹벽 붕괴 1건, 제방 유실 30건 등 총 496건으로 늘었고, 사유시설 피해는 건축물 침수 203건 등 2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경부선과 호남선 등 일반열차 141개의 운행이 정지됐고, KTX는 일부 구간에서 서행했습니다.
또 도로 125개소, 지하차도 27개소, 하상도로 54개소를 비롯해 하천변 293개 구역이 통제됐습니다.
중대본은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와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호우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대본이 공식 집계한 인명피해는 5명으로 늘었는데요.
현재까지 피해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기자]
네, 중대본은 어제(17일) 집중호우 대응 회의를 열고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한 건 2023년 8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할 때 3단계를 발령한 이후 1년 11개월 만입니다.
중대본은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에서 519.3㎜로, 가장 비가 많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전남 나주에서 445㎜, 광주에서 442㎜, 충남 홍성에서 437.6㎜를 기록했습니다.
중대본이 공식 집계한 인명피해는 경기 오산에서 1명, 서산에서 2명, 당진에서 1명 등 사망자 4명이었는데,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실종된 1명이 추가돼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13개 시·도, 52개 시·군·구에서 3,413세대 5,19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이들 중 2,863세대 4,000명에게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했다고 중대본은 전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옹벽 붕괴 1건, 제방 유실 30건 등 총 496건으로 늘었고, 사유시설 피해는 건축물 침수 203건 등 27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경부선과 호남선 등 일반열차 141개의 운행이 정지됐고, KTX는 일부 구간에서 서행했습니다.
또 도로 125개소, 지하차도 27개소, 하상도로 54개소를 비롯해 하천변 293개 구역이 통제됐습니다.
중대본은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와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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