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4명이 숨지고, 전국에 2천 6백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3단계로 격상해 비상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습니다.

내일까지 전남과 부울경에 최대 4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호우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가동했는데요. 2023년 태풍 카눈이 북상할 때 3단계를 발령한 이후 1년 11개월 만입니다. 지금은 태풍이 예보된 것도 아닌데요. 집중호우로 인해 비상대응 태세 3단계면 정말 심각한 수준인 건데, 얼마나 비가 많이 온 건가요?

<질문 1-1> 지난 밤사이는 비가 좀 약해진 곳이 많은 곳 같은데, 현재 비구름대는 어디에 머물고 있는 건가요?

<질문 2> 밤사이 비는 소강상태지만, 16일부터 중·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어느 지역에 비가 가장 많이 왔나요?

<질문 2-1> 지금까지 온 비도 문제지만, 내일까지 전남권과 부울경에 최대 400mm의 비가 더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비가 내린 곳에 또 이만큼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건가요?

<질문 3> 기상청은 서산 등 충남권에 내린 비의 양이 '200년에 한 번 내릴 수준'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기록적인 폭우가 충남 지역에 집중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3-1> 한반도 상공에 이른바 ‘제자리 저기압’이 장시간 맴돌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제자리 저기압’은 장마전선과는 또 다른 개념인 건가요?

<질문 3-2> 이번에 보면 폭우와 함께 천둥 번개도 많이 쳤는데요. 이것도 제자리 저기압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질문 4> 낮보다 밤에 비가 더 강해지는 ‘야행성 폭우’도 이번 집중호우의 특징이었는데요. 낮보다 밤에 비가 더 강해지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 5>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지면서 2009년부터는 장마 예보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상청이 올해 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는 끝났다고 이미 종료선언을 했는데, 그 이후에 지금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 겁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질문 5-1>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장마의 전통적인 개념이 사라졌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동남아처럼 우기라고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학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요?

<질문 6> 산사태도 비상입니다. 충남 지역에선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됐는데요. 이 상태에서 비가 조금만 더 와도 위험한데, 충남지역도 최대 300m 비예보가 있어 더 큰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산사태 위기 경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들은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질문 6-1> 어제 충주의 한 기업 물류창고에 벼락이 떨어져 지붕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집중호우에 천둥 번개가 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낙뢰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질문 7> 지금 내리는 비는 언제까지 계속 오게 되는 건가요? 비가 그친 이후의 날씨도 전망해 주시죠.

<질문 8> 극한 폭염 뒤 극한 호우가 찾아왔고,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극한 폭염이 또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러한 극한호우, 극한폭염이 이제 우리나라 여름철의 일상적인 날씨 특징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건가요?

지금까지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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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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