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의사를 전달받으면서 북러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열차 운행도 5년 만에 재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은 우크라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모든 조치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고, 러시아도 북한의 한반도 내 지위와 주권 수호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는데요. 북러 간 입장 공유,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푸틴 대통령이 직접 만나길 희망한다는 내용도 전달되면서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했단 관측이 나오는데요. 두 정상이 다시 만난다면, 시기는 언제쯤 예상이 되고, 주요 의제는 무엇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북한이 전술핵 공격잠수함이라고 공개한 '김군옥영웅함'이 2년째 운용되지 않고 있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북한이 전략적으로 의미를 부여한 잠수함인데도 출항 기록조차 없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4> 북한이 최근 자국 여행 사이트에 평양과 중국 베이징을 잇는 국제열차 및 상하이 왕복 항공편 정보를 게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5년 넘게 중단됐던 북중 열차 운행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인데, 최근 북중 관계 개선 흐름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오는 27일부터 모스크바와 평양을 잇는 직항 여객기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북러 간 교통망 복원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국이 항공·열차·도로·해상 교통까지 연결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북한이 최근까지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대해 갑자기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적으로 받지 않는다'고 밝힌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 언론의 북한 원산 리조트 단지 폐쇄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거짓말"이자 "노골적인 가짜 뉴스"라고 강력히 부인했어요? 현 상황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7> 북한은 러시아 외무장관 행사도 평양이 아닌, 관광지구로 단장한 강원도 원산에서 치르기도 했는데요. 북한은 이곳이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갖췄다고 선전해왔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대규모 인원 수용 능력,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혜선(youst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