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매년 이색적인 졸업사진으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드는 의정부고등학교!

올해도 어김없이, 센스 넘치는 패러디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치인, 연예인, 영화 캐릭터는 물론 올해 핫한 이슈까지 싹 다 소환했는데요.

현실과 유행을 꿰뚫는 촌철살인 패러디에 올해도 역시 감탄과 웃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인물들이 학생들의 레이더에 포착됐을까요?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은 그 자체로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단순한 교복 사진을 넘어서 사회·문화·연예·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과 캐릭터로 변신한 학생들!

덕분에 ‘현실판 밈 박물관’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 모든 콘셉트와 연출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소품 준비, 촬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내는 셀프 프로젝트이자, 공개 역시 학생자치회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는데요.

먼저 눈길을 끈 건 바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인기 BJ를 패러디한 학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짙은 선글라스에 과감한 튜브톱과 미니스커트까지, 미국 LA 거리에서 실제 포착됐던 두 사람의 만남 장면을 디테일까지 쏙쏙 살려 소환해냈는데요.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은 “이건 졸업사진이 아니라 밈의 성지!”라며 폭소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워터밤 축제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가수 권은비씨의 의상을 따라했는데요.

짧은 데님 팬츠에 빨간 셔츠, 과감한 포즈까지 그대로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졸업사진은 유명 인물 패러디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학생은 최근 초유의 해킹 사태로 화제가 된 SK텔레콤 ‘유심칩 대란’을 빗대 ‘유심칩 변신’을 시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학생의 센스 있는 변신에 온라인에서는 “이젠 졸업사진도 시대 상황 반영의 끝판왕!” 이라며 웃음과 공감을 쏟아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프로게이머 ‘페이커’로 변신했습니다.

특유의 모자를 쓰고 집중하는 표정까지 쏙 빼닮아 졸업사진이 아니라 e스포츠 결승전 현장 같았다는 후문도 이어지는데요.

이 밖에도 인기 어린이 캐릭터인 하츄핑, 아파트 돌풍의 로제와 부르노 마스까지 총출동했습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성을 녹여낸 의정부고 졸업사진!

의정부고만의 특별한 졸업사진 전통이 이렇게 박수 받을 수 있는 건,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만든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그 특별한 전통이 쭉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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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